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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라오스 거주 100일] 방비엥 블루라군1, 2, 3 장단점 및 총평

by 맛케터 2023. 5. 26.

라오스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목적지(?) 방비엥.
 
방비엥은 자연이 아주 잘 보존되어 있어서 액티비티를 하거나, 맑은 물을 보유하고 있는 블루라군을 보통 방문한다.
 
그중 블루라군은 1~6까지 있어, 어느 곳을 갈지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한국인들은 블루라군 1, 2, 3을 많이 간다.
 
오늘은 라오스에 거주하는 맛케터가 직접 가본 블루라군 1, 2, 3 장단점을 총정리하고 세 곳의 블루라군 중 추천하는 곳과 그 이유를 소개하겠다.
 

1. 방비엥 블루라군1 장단점

블루라군1 다이빙
블루라군1 수질

우선, 방비엥에 놀러온 전 세게의 관광객들(라오스 현지인 포함)이 많이 찾는 블루라군 1이다.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주차장이 넓고 입구부터 노점이 많다. 주차장 근처 노점에는 사탕수수 음료와 각종 꼬치들을 판다.
 
나는 못먹었지만, 동행은 누에 꼬치가 굉장히 맛있다며 2개나 먹었다. 혹시 비위가 강한 사람들이라면 추천한다.
 
👍방비엥 블루라군1 장점
- 방비엥 시내와 가깝고, 가는 길이 험하지 않다. 보통 오토바이나 툭툭이를 타고 간다.
- 노점을 비롯한 다양한 가게들이 많다.
 
👎방비엥 블루라군1 단점
- 연못 안에 물고기(잉어)가 많아서 꺼려질 수 있다.
- 블루라군 옆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정자가 있어, 잉어에게 먹이를 주려고 음식을 던져서 찝찝하다.
- 한국 사람, 중국 사람이 많다.
 

2. 방비엥 블루라군2 장단점

블루라군2 가는길
블루라군2 미끄럼틀
블루라군2 다이빙

서양인들에게 더 유명하다는 블루라군 2이다. 유토피아 라군으로도 불린다.
 
방비엥 블루라군 2는 내부에 식당이 없고, 입구에 1개가 있다. 들어가기 전 음료를 사가는 것을 추천한다.
 
👍방비엥 블루라군2 장점
- 규모가 크고, 블루라군 중 가장 예쁘고 사진 찍기 좋았다.
- 성인도 탈 수 있는 미끄럼틀이 있다(?)
- 한국 사람, 중국 사람이 거의 없다.
 
👍방비엥 블루라군2 단점
- 가는 길이 험난해서 오토바이로 가기 힘들다. (약 30분 소요)
- 그늘 있는 자리를 선점하기 힘들다
 

3. 방비엥 블루라군3 장단점

블루라군 3 다이빙
블루라군3 짚라인

 

블루라군3 라면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블루라군 3이다. 그 이유는 방비엥 블루라군 3에는 뚝배기 라면을 팔기 때문이다.
 
블루라군 3은 사진으로는 넓어 보이나, 3개의 방비엥 블루라군 중 가장 규모가 작다.
 
👍방비엥 블루라군3 장점
- 뚝배기 라면을 팔고, 구명조끼를 무료로 빌릴 수 있다.
- 연못 바로 앞에 식당과 테이블이 있어 물놀이 후 바로 라면을 즐길 수 있다
 
👎방비엥 블루라군3 단점
- 방비엥 시내와 가장 멀고, 길이 너무 험하다. (약 50분 소요)
- 지리가 그늘 진 지리여서 해가 빨리 지고 춥다.
-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작다. 그만큼 사람도 적지만 매우 실망스럽다.
 

4. 총평

다시 방비엥을 방문한다면, 블루라군 2 - 블루라군 1 - 블루라군 3 순으로 추천을 한다.
 
블루라군 2는 방비엥 시내에서 적당히 멀지만, 규모가 컸고 물도 깨끗한 편이다. 온전히 블루라군을 즐길 수 있다.
 
블루라군 3을 비추천하는 이유는 정말 라면만 유명하고 규모도 작다. 심지어 가는 길이 너무 험하고 멀다. 귀중한 시간 중 왕복 2시간을 투자하기에 가치가 없다.
 
그러니 이 글을 보는 분들이라면 방비엥 블루라군 2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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